<네티즌 칼럼> 한국축구와 코엘류
2002년의 영광은 접고, 새로운 축구를 펼칠 자신감 필요
 
임원택 기자

작년 2002한-일월드컵은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 국민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동시에, 극동 축구의 핵으로 자리잡았던 경기이다.

세계 어느 누구도 한국 축구가 4강에 오를거라고 예상치 못햇으나,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의 힘을 4강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줬다.

히딩크 또한 초창기 한국 국민과 축구협회 그리고 언론의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4강이라는 역사을 일궈냈고, 그 뒤 히딩크라는 인물은 한국 국민의 우상이 됐다.

그때 만든 신화는 그의 힘이자, 우리 모두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축구는 또다시 과도기에 처해있다.

히딩크와는 다른 지휘권과 스타일을 가진 명감독 코엘류의 지휘봉 아래 한국 축구는 또하나의 역사를 위해 새롭게 발돋음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리에게 들려온 큰 충격! 약체 베트남에게 어이없이 고개 숙인 한국축구가 이를 입증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충격이었고, 그 속에 코엘류의 운명이 다시 재평가되는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인터넷 네티즌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한국축구의 단점이 선수들의 정신력부족, 협회의 안이한 운영방편, 한국축구의 과도기적 성격이지 감독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이다.

코엘류 감독의 경우는 예전 히딩크가 프랑스와 브라질 등에게 참패한 뒤 도마위에 오르는것과 동일한 진행 과정이라고.

이것을 볼때 네티즌들이 예전같은 비난과 비판보다는 코엘류에게 힘을 실어주는 경우가 많이 늘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 축구팬들의 예리한 눈이 좀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한 단면을 말해 준다.

네티즌들은 말한다. 언론에서 너무 확대해석하는 언론 플레이는 한국축구의 걸림돌 이라고 말이다.

이번 베트남의 패배가 우리들에게 큰 충격으로 작용했지만, 더욱더 선진 구로 가는 길목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열과 성의를 보여주는 축구팬들과 코엘류 축구단을 위해 협회와 국민들이많은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선수 또한 2002년의 그영광의 기분을 접고, 다시 새로운 축구을 펼칠 자신감과 국민 성원에 보답하는 책임적 자세가 필요하겠다. 한국 축구가 또하나의 웃음을 주는 그날까지...
기사입력: 2003/10/21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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