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수지에 보트경기장 건립
 
김학춘 기자

수도권 최대 경정장(보트경기장)이 인천공항 유수지에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기본계획 1차 설명회를 갖고 북측 유수지 47만평에 대한 경정장 시설 및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북측 유수지는 서울과 수도권의 입지 조건이 부합한 데다 용유·무의지역의 복합레저 위락단지와 연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다 인천시도 적극 나서고 있어 경정장 유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에 경정장이 들어서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화권, 기타 동남아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내 북측 유수지는 현재 빗물을 받아내는 담수호에 불과해 사업시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경정장은 레저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시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4/02/2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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