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축구팀 "일레븐" vs 광양여고 "결전"
최수종, 이덕화 등 스타 총출동 - 3월 7일 결전
 
이동구 기자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과 광양여고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오는 3월 7일 오전 11시부터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 친선 경기는 광양지역 여자 축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백운산 약수철을 맞아 광양을 찾는 방문객에게 광양시의 발전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양시의회 남기호 의원과 광양시 체육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광양여고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광양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날 친선 경기에는 탤런트 최수종(단장)을 비롯해 이덕화, 박준규, 허준호, 박상면, 김준호 등 13명 정도의 연예인 축구팀이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레븐 연예인 축구단은 최수종을 단장으로 탤런트 이덕화(고문), 꼬마 신랑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정훈(주장), 최재성, 허준호, 박상면, 박정철 이성진(NRG), 장동직, 박준규 등 연예계 스타와 축구선수 출신 등 40명의 축구 매니아들로 구성된 연예계의 막강한 축구팀이다.

한편 이에 맞서는 광양여고 축구팀은 지난 91년 창단, 93년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02년 전국대회 3위, 2003년 전국대회 4강을 차지하는 등 여자 축구 명문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하태욱 감독이 이끄는 광양여고 축구팀은 지난 해 반영경, 차연희, 고효선, 차지희, 이세진 등이 국가 상비군으로 발탁된 바 있으며 올해는 박영아와 차연희가 국가대표로 뽑혀 모교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
기사입력: 2004/02/28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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