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콘서트
 
연합뉴스

시월의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콘서트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은 1999년 시작돼 지금까지 가을의 대표적 테마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10월의 마지막주 주말인 25∼26일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성시경, 이소라, 박효신으로 따뜻하면서도 감미로운 사랑에 관한 노래를 중심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소라가 매년 불러온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비롯해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등 각자의 발라드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곧 새 음반을 발표하는 성시경과 박효신은 이번 콘서트에서 신곡의 일부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제목처럼 실제로 첫눈이 내리는 광경을 제설기를 동원해 재현해 내는 것도 관심거리.

홈페이지(firstsnow.net)에 관객들이 남긴 사랑고백을 골라 공연 도중 이소라가 대형 스크린으로 고백을 대신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 콘서트를 매개로 결혼했다는 사연부터 공연 당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공연을 본 뒤 신혼여행을 떠난다는 사연까지 다양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동화책에 나올 법한 대형 무대세트와 공연이 끝난 뒤에는 `대형 불꽃놀이"도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6시. 1544-1555

기사입력: 2003/10/18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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