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방송위원회 대상" 수상작 선정
방송위 사상 최초 케이블 프로그램 선정 "화제"
 
한경희 기자

방송위원회는 19일 “2003 방송위원회 대상”,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수상작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방송위원회 대상에는 사상처음으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인 중앙방송의 『민족과학 대발견 - 과학의 나라, 오천년의 비밀』이 선정돼 화제다.

‘과학의 나라, 오천년의 비밀’은 쇠, 흙, 나무에서 탄생한 방짜, 구들, 악기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우수성을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조명하고, 미학적 접근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방짜유기가 식중독균을 퇴치하는 과정을 최초로 공개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2002 방송위원회 대상"" 프로그램 기획부문에도 선정되어 5천만원의 제작지원비를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아기성장의 신비로운 과정을 밀도있게 그려내 육아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EBS-TV「아기성장 보고서」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한국 방송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생태계를 다룬 MBC-TV「창사특집 자연다큐멘터리 -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와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조망한 SBS-TV「창사특집 3부작 - 미래의 TV 세상을 바꾼다」가 각각 선정되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올해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상""은 우리 사회의 이주 노동자들 문제를 다룬「동행(KBS 열린채널)」이 선정되었다.

기사입력: 2003/12/20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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