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실미도" 만원사례
동구 현대 한마음회관 예술관
 
김형택 기자

흥행2주만에 1백만명을 돌파한 북파 특수부대원의 일화를 소재로 그린 "실미도"가 한국에서 지역 단위로서는 문화시설이 가장 뛰어난 울산동구에서 30여 미터의 긴 줄서기를 이루며 장사진을 이루고 주민들을 맞고 있다.

"실미도"는 안성기. 허준호 등의 톱스타 주연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1968년 북한의 124군 부대의 서울 침투사건에 충격을 받은 우리군의 북파 특수공작원의 애환을 그린 수작이다.

최근 해외영화제 에서도 우수영화로 선정된 이 작품은 당시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이름 모를 오지에서 젊음을 바친 공작원들의 절망과 회의, 투혼의 마지막을 송두리째 쏟아낸 최근의 한국영화 수작중 한편이다.

사진은 상영 한시간 전부터 2004년을 "실미도"와 함께 하려는 현대중공업, 동구주민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다.

기사입력: 2004/01/0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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