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백 스페셜 "04 Live Wire" 꿈의 콘서트
세계적 밴드와 내달 1일까지 합동 공연 - 락매니아 기념비적 공연
 
고영제 기자



서태지는 1월 29일, 31일, 2월1일의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 세계적인 밴드들을 게스트로 초청하여 <서태지 컴백 스페셜 "04 Live Wire>라는 타이틀로 서태지 컴백 기념 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Live Wire(라이브 와이어)"란 공연장에서 뮤지션의 연주를 증폭하여 PA스피커에 최종적으로 소리의 파워를 넣어주는 고압전선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음악은 우리 안에 살아있다"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첫 무대로 1월 29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세계적으로 하드코어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 매머드급 밴드 콘(Korn)을 게스트로 특별 초청하여 합동공연을 펼친다.

강렬한 인더스트리얼 음악을 들려주는 세계적 밴드 "피어 팩토리(Fear Factory)"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서태지와 콘의 조인트 공연이 이루어지며 서태지는 이 무대를 통해 7집 앨범의 신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태지, 콘, 피어 팩토리와의 합동공연 후 1월 31일과 2월 1일 서태지는 자신이 설립한 락 전문 레이블 "괴수인디진" 소속의 화제의 밴드인 넬, 피아와 함께 공연무대를 펼친다.

서태지가 레이블 소속 밴드와 함께 펼치는 최초의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락밴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락매니아들에게는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올해 2월 발매한 "6th Re-recording & Etpfest Live" 앨범 녹음 차 미국에 머물렀는데 이때 새 앨범을 녹음하고 있던 콘의 녹음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콘의 신곡을 함께 들어보는 등 친분을 쌓아왔으며 이러한 계기를 시작으로 이번 합동공연까지 성사되었다.

기존의 락음악의 문법을 파괴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전세계에 수많은 추종자들 "Children Of Korn" 밴드들을 거느리고 있는 콘은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밴드로 12월 발매한 대망의 새 앨범인 6집 "Take A Look In The Mirror"를 통해 순도 200%의 하드코어를 선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인 헤비메틀 레이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로드러너 레이블 최고의 밴드인 피어 팩토리는 데쓰메틀의 강렬함과 인더스트리얼의 차갑고 거친 느낌, 하드코어적인 요소 등을 훌륭히 조합시킨 음악으로 1990년 밴드 결성 후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큰 명성을 누려온 밴드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각종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오즈 페스트 등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지난 2003년 4월 헤비하고 스피디하며 파괴력 가득한 원초적인 사운드가 가득 담긴 앨범 "Hatefiles"로 익스트림 뮤직 씬을 화려하게 장악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음악포탈 클릭박스(www.clickbox.co.kr)에서 서태지 7집 <라이브 와이어>에 수록된 12곡과 이전의 서태지 관련 전 음원을 유료로 다운로드 서비스한다. 요금은 음원을 내려받을 경우에 곡당 800원이며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 3,000원의 정액제다.(www.seotaiji.com)

기사입력: 2004/01/29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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