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팝스타 스테이시 오리코 내한공연
24일 잠실 올림픽 공원서 개최 - 3인조 R&B 그룹 VOS 게스트 출연
 
고영제 기자



신세대 팝스타 스테이시 오리코(Stacie Orrico)의 내한공연이 24일 7시 30분 잠실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17명의 투어 스태프와 함께 내한하며 공연장에는 계단식 무대 장치와 3개의 대형 비디오 스크린이 설치된다. 게스트로 초청된 3인조 R&B 그룹 VOS(Voice of Soul)가 오프닝 무대를 열고 플라이 투더 스카이는 "한"과 "Missing You" 등 히트곡을 부른다.

1986년생인 올해 17살의 스테이시 오리코는 2000년 8월, 14살의 나이로 발표한 첫 앨범 "Genuine"으로 데뷔한다. 이 앨범은 신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히트시커스(Heatseekers) 차트 정상에 오르며 5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10대 소녀 스테이시를 팝 스타의 자리를 차지했다.

메인스트림 음악 씬에 화려하게 데뷔한 스테이시는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의 공연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활동을 펼쳐나갔다.

자신의 경험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Dear Friend과 Genuine Being Real In An Artificial World 라는 2권의 책을 발간하는 등 지성미를 겸비한 차세대 스타 출현을 예고하며 범상치 않은 재능을 선보여왔다.첫 앨범을 발매한지 3년만인 2003년, 자신의 셀프 타이틀 앨범이자 정식 메이저 데뷔 앨범인 "Stacie Orrico"를 발표하였다.

이미 첫 앨범에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곡들을 직접 만들어 낼 만큼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선보였던 스테이시는 이번 앨범에서도 유감없이 그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앨범에 수록된 총 12곡 중 8곡의 작곡에 직접 참여하여 그 재능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첫 싱글로 발표한 "Stuck"은 TLC와 핑크(Pink)를 스타덤에 올린 바 있는 R&B계의 명장 댈라스 오스틴(Dallas Austin)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그녀 또래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이성에 관한 노랫말에 매력적인 훅, 리드미컬한 리듬, 능숙한 보컬 라인이 어우러져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인상을 남겨준다.

어쿠스틱 R&B 넘버 "More To Life"와 팝 발라드의 귀재 다이앤 워렌(Diane Warren)이 곡을 쓴 "I Promise", 호소력 짙은 발라드 "Strong Enough" 등 스테이시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들로 가득차 있다.

17살 나이에도 원숙미를 갖춘 파워풀한 가창력, 타고난 음악적 재능, 음악과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갖춘 스테이시 오리코는 새로운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기사입력: 2004/02/2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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