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CNN 특별보도
CNN ‘BUSINESS ASIA’에서 27일 한국영화 트랜드 소개 예정
 
김기영 기자

<태극기 휘날리며>가 CNN에 특별 보도된다. 얼마 전 강제규 감독이 CNN과의 인터뷰를 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오는 27일(금) CNN의‘BUSINESS ASIA’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영화의 트랜드로 소개될 예정이다.

CNN은 최근 한국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살인의 추억> 등 실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을 보도할 것이다. CNN은 세 영화를 사례로 한국에서 불고있는 자국영화바람과 한국영화의 기획에 관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이번 보도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를 영화로 표현하게 된 계기와 특히 한국전쟁을 모티브로 한 이유와 이러한 기획에서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들을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에서 뿐 아니라 헐리우드까지 진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면서 한국영화의 세계진출에 대한 가능성과 그 위상을 언급한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가며 이미 미국 현지에서 세계 주요배급사 ‘미라맥스’‘소니클라식’‘유니버셜 스튜디오’‘콜롬비아’등의 구매담당자 및 최고결정권자들의 특별 시사를 실시한 상태이다.

‘미라맥스’를 비롯해 영화를 본 관계자들은 모두‘Wonderful!’을 외치며‘아주 감동적이다!’고 많은 관심을 보였고 현재 상당한 협상단계까지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미도>에 관한 보도에는 한국의 대표배우 안성기씨의 인터뷰와 실미도의 생존자들의 인터뷰가 곁들여진다.
기사입력: 2004/02/2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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