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내 남자의 로맨스>에 합류
여배우 "은다영" 역 출연, 김상경 사이에 두고 김정은과 매력대결
 
고영제 기자



김상경, 김정은 주연의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감독 박제현, 제작/메이필름)에 배우 오승현이 합류하면서 최종 캐스팅을 끝내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는 평범한 인생에서 오직 사랑만큼은 성공했다고 자신하는 평범한 스물 아홉 "김현주"(김정은)와 그녀의 오래된 남자친구 "김소훈"(김상경), 그리고 그에게 반해버린 인기 절정의 여배우 "은다영"(오승현) 사이에서 벌이지는 이야기로 주인공 현주의 남자 친구 소훈을 인기절정의 여배우가 유혹하는 가운데 사랑을 지켜내려는 그녀와 또 다른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아찔한 러브 스토리를 다룬 로맨틱 멜로물.

극중 오승현이 맡은 역할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최고의 인기 배우지만, 정작 평범하기 그지없는 남자 김소훈(김상경)에게 사랑을 느끼는 여배우 "은다영" 역으로 소훈을 사이에 놓고 그의 오래된 연인 "김현주"와 사랑 게임을 펼치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영화에서 첫 주연급을 맡게 된 오승현은 "단순한 "팥쥐" 스타일이 아닌 스타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로 누구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은다영"으로, <노팅힐>의 줄리아 로버츠를 능가하는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유부남 안재욱을 유혹하는 당당한 신세대 여성으로 황신혜와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은 오승현이 이번에는 흥행배우 김정은을 만나 어떤 매력을 발산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단적비연수> <울랄라 씨스터즈>의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 남자의 로맨스>는 오는 3월 초 크랭크인에 들어가 올 7월경 개봉할 예정이다. <울랄라 씨스터즈> <죽어도 좋아>를 제작한 메이필름에서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한다.
기사입력: 2004/02/28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