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은 있다> 첫째딸에
추상미·최지우·김효진, 개성 있는 최고의 여배우들 미모와 매력 대결
 
고영제 기자



<생활의 발견> <미소>의 영화배우 추상미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현수,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첫째 딸 진영 역에 캐스팅됐다. 이로써 <누구나 비밀은 있다>은 이미 캐스팅된 이병헌, 최지우, 김효진에 이어 추상미를 끝으로 주요 캐스팅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세 자매가 동시에 한 남자를 사랑하는 이야기로 세 자매 중 권태기 유부녀 첫째 진영 역에 추상미, 쑥맥 학구파 둘째 선영 역에 최지우, 그리고 자유 분방한 막내 미영 역에 김효진 등 개성 넘치는 여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자매를 연기한다. 특히 각각의 배역을 맡은 세 여배우들의 실제 분위기와 영화 속 캐릭터가 절묘하게 어울려, 이들의 미모와 매력 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째딸 "진영" 역할을 맡은 추상미는 남편에게 더 이상 뜨거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권태기에 빠진 유부녀로 분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영은 겉으로는 차분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내면에 뜨거운 감정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로 수현(이병헌 분)을 만나면서 자신의 열정을 발산하게 된다.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카리스마를 지닌 추상미는 연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고 영화에 데뷔한 연기파 배우. <퇴마록> <파괴>에 이어, <생활의 발견>에서는 연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미소>에서는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브라운관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지우는 사랑도 섹스도 책에서 배우는 둘째 딸 "선영"으로 책 속에 파묻혀 사는 학구파로 분해 연애에 대해서 동생에게 코치를 받을 정도로 쑥맥이지만, 수현을 만나 소나기같이 찾아온 사랑 앞에 매력적으로 변신한다. <천국의 계단>의 비극적 멜로의 여주인공에서 순수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벌써부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신세대 기대주 김효진은 사랑을 쇼핑처럼 생각하는 자유분방한 여대생 막내딸 "미영"으로 분해 선배 연기자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들 세 자매가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매력적인 남자 "수현" 역할은 이병헌이 맡아 열연한다. 지난 7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에서 크랭크인 한 <누구나 비밀이 있다>는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4/03/15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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