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액션스릴러 <테이킹 라이브즈> 안젤리나 졸리
<양들의 침묵> 조디 포스터의 매력에 정면 도전!!
 
김기영

안젤리나 졸리가 선배 연기자 조디 포스터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 색다른 소재와 충격적인 결말이 돋보이는 <테이킹 라이브즈>에서 FBI수사원으로 활약, <양들의 침묵>에 출연하여 FBI 여자 수사관의 역할을 관객들에게 새롭게 각인시켰던 조디 포스터의 지적인 매력에 정면 승부를 건 것.<테이킹 라이브즈>는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희생자의 신분으로 정체성을 바꿔 타는 살인범과 직관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여성 FBI 1급 프로필 분석관의 쫓고 쫓기는 두뇌게임을 그린 액션 스릴러. 안젤리나 졸리는 범인만큼이나 베일에 싸여있는 FBI 1급 프로필 분석관 일리아나 스콧 요원으로 열연한다. 스콧 요원은 보통 영화 속에 등장하는 FBI 여자 수사관들과의 평면적인 캐릭터와는 달리 냉철하고 지적이면서도 과거의 상처로 인한 나약함을 지닌 이중적인 캐릭터로 흡사 <양들의 침묵>에서 조디 포스터가 열연했던 클라리스 스털링 요원과 비교될 만하다.<양들의 침묵>은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식인 살인마의 행각을 다뤄 92년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주연, 각색상)을 석권한 심리 스릴러. 조디 포스터는 사라진 과거의 흔적과 직면해 고통을 겪는 냉철한 신참 FBI요원을 연기해 지적인 면모를 한껏 과시하며 그 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테이킹 라이브즈>의 안젤리나 졸리 역시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핵심적인 인물 스콧 요원을 연기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지적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열정과 냉정, 강함과 나약함의 경계에 서 있는 이 미묘한 캐릭터에 졸리보다 적역은 없다는 제작진의 의견에 따라 이 역할의 캐스팅 0순위에 올랐었다.
항상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인 안젤리나 졸리 . 섹시한 외모에 못지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졸리의 연기변신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젤리나 졸리 , 에단 호크, 키퍼 서덜랜드 등 할리우드 최강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레드 드래곤> <양들의 침묵> <한니발> 등 유명 스릴러물들의 자문을 담당한 프로필 분석관 로버트 레슬러의 자문을 거쳐 ‘리얼리티 스릴러"로 명명될 정도로 철저히 사실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테이킹 라이브즈>.
일급 스릴러 영화들의 충격적인 요소가 집대성된 <테이킹 라이브즈>는 모든 스릴러물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스릴러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올 4월 15일 개봉한다.
기사입력: 2004/03/2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