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고영제



영화배우 김민선이 내달 23일 개최되는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얼굴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3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김민선이 지금까지 영화에서 보여줬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샀고, 영화나 CF에서 보여주었던 단아하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밝은 모습, 여려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는 강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배우로서 자유자재로 변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신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라 생각했으며 "자유, 독립, 소통" 이라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에 맞는 젊은 배우라 생각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개·폐막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석하며, 일일홍보활동 및 상영장과 셔틀버스 안내 , 홍보사진촬영 등 영화제 기간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민선은 "영화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행사에 열심히 참석할 것이며, 김민선이라는 배우를 통해 영화제를 더욱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선은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해 <스물넷> <아프리카> 등에 출연한 후 최근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영화배우로서 자신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는 배우로 앞으로 영화계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들로는 1회 이정현, 2회 류승범, 3회 소유진 그리고 지난해 4회의 홍보대사로 신애가 활동한 바 있다.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10일간 전북대문화관 및 덕진예술회관, 시내 고사동 영화의 거리 상영관에서 총 35여개국 250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4/03/24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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