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이때 구다사이~’ 영화 <분신사바> 크랭크인
호러 퀸 김규리,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김기영

)<가위>와 <폰>으로 한국호러영화의 대중화를 선도한 안병기 감독의 신작인 <분신사바>가 <여고괴담>과 <가위>로 공포영화의 단골 여배우로 자리한 김규리와 <야인시대> <대장금>으로 잘 알려진 이세은, 그리고 신인배우 이유리가 호러퀸으로 출현, 올 여름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관객이라면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이때 구다사이"라는 아주 낯익은 주문을 기억 할 것이다. 호기심 삼아 해보았겠지만 오싹한 기분이 드는 이 주문을 소재로 삼은 <분신사바(제작:A-POST 픽쳐스)>가 지난 21일(일) 전주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학우들로부터 무지막지한 따돌림을 당하던 여고생이 부른 분신사바가 현실세계로 들어오면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학원가를 중심으로 몰아친다는 기대작 <분신사바>는 6월 중순까지 촬영을 마치고 가공할 만한 공포의 향연들을 7월에 풀어 선보일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4/03/29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