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 후 달과 화성에 유인탐사 계획
부시, 새로운 우주계획발표 - 대선 겨냥 정치적 움직임 비난도
 
박선협 기자

매크레인 미 대통령대변인은 8일 부시대통령이 내주 중에 우주계획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행할 것이라고 기자단에 밝혔다.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美 미디어는 항구적인 기지건설을 목표로 한 유인 달 탐사계획과 유인화성탐사계획 등 야심적인 구상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거액의 재정적자와 더불어, 작년 2월의 스페스셔틀「콜럼비아」의 사고 후 비행재개의 전망도 세워지지 않은 단계에서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움직임이라는 차가운 반응도 강한 편. 미국내에서도 논란을 부를 것은 필치의 사실이다.
 
대통령의 발표는 무인탐사차「스피리트」의 화성착륙성공을 접한 타이밍에 맞춰 행해진다. AP통신과 NBC TV 에 의하면 유인화성탐사계획은 10년 이상 앞을 내다 본 장기적인 것이 된다는 것. 또한 유인 달탐사는 60~70년대의 아폴로 계획 이상으로 월면에서의 장기적인 체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우주계획의 책정에는 체니 부통령도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기술개발을 미국의 안전보장에 직결시킬 의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04/01/09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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