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재팬, 일본 게임포탈 1위
작년말 동접 5만명 돌파
 
윤광원 기자

NHN의 일본법인인 "한게임 재팬"이 일본 게임포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게임 재팬은 지난해 말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돌파, 일본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올라섰다.

한게임 재팬은 지난 2002년 초 월 동접자수가 3천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작년 말에는 5만명을 달성했고, 아직 전면 상용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한게임은 국내의 경우 동접수가 7∼10만명 수준이었던 지난 2001년 3월에 상용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게임 재팬은 동접수 7만이 넘어서는 2004년 상반기중에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6천만명을 돌파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1천만명 넘어서는 등 인터넷 인프라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인프라의 개선속도가 급하게 이루어진 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은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의 게임시장은 비디오게임에 기반을 두고 있어, 온라인게임 관련 경쟁력은 낮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게임 재팬은 일찍부터 일본에 진출, 3년만에 선두업체로 올라섰다.



기사입력: 2004/01/1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