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한글교육 한층 쉬워진다
한글과컴퓨터 - 아리수 미디어 등 한글 소프트웨어 美 진출
 
특파원

베이지역은 LA 코리안 타운이 같이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한글 윈도우 프로그램, 한글교육 자료등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중 반가운 소식이 전해 졌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는 `한소프트USA"(Haansoft USA)로 회사명을 정하고 13일(현지시간) 산호세 지역에 현지법인을 세우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한소프트 USA 사업 설명회에서 백종진 사장을 비롯해 짐 설리반 부사장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50여명의 참석과 더불어 아이파크 소장(이종훈)도 축사를 통해 한소프트의 실리콘 벨리지역 진출을 축하했다.

이날 백종진 사장은 “한소프트는 한글 교육사업등 한글의 입지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보다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로 미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샌프란시스코 지역신문에 전했다.실리콘밸리 아이파크(iPARK)에 입주한 한소프트USA는 앞으로 미국내에서‘싱크프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마케팅과 창업 보육(incubating)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베이 지역 교민을 대상으로는 한글2004, 한컴오피스2004 등 사무용 프로그램을 판매및 한글 교육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미주 지역에 있는 한인들과 2세들을 위해 특별 한글 교육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주) 아리수 미디어(대표이사 이건범)는 사업 설명을 했다. 더우기 아리수 미디어에서 개발한 ‘아리수 한글’ 이라는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우수 제품으로 선정 된 적이 있다.

한컴은 산호세 지점 ‘한소프트USA’에 곧 백만달러의 자본금을 납입할 예정이며, 계열사로 추가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베이지역에서 한글 교육사업이 활성화를 띄면서 많은 한인1.5세들과 2세들이 한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4/01/15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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