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차 스피리트 로봇 팔로 암석을 분석
김밥, 생선회등과 같은 닉네임도 붙여
 
박선협 기자

美항공우주국(NASA)은 20일, 화성탐사차 스피리트가 로봇 팔을 벌려, 최초의 암석분석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주변의 토사도 분석하고, 화산암의 성분등을 확인했다.
 
조사중인 것은 현무암으로 보이는 풋볼정도의 크기를 가진 암석. 로봇팔의 선단을 가까이 붙여, 분석계와 현미경 카메라로 분석하고 있다. 표면을 깍아 보다 상세하게 조사할 것인가의 여부는 아직미정.
 
지금까지의 토사조사에서, 규소와 유황, 염소, 칼시움등 거의 예상대로의 성분이 확인됐다. 다만, 화산암의 성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사지점의 주변 표토는 용암이 굳어진 것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한편, NASA는 주변의 암석이, 그 형태로 보아「김밥」과「생선회」등과 같은 닉네임을 달아놓고 있다.



기사입력: 2004/01/21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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