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트, 24시간 교신 두절
NASA, "탐사차에 일어난 이상 매우 심각"
 
박선협 기자

화성에 착륙한 무인탐사차 스피리트를 관제하고 있는 美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는 22일, 긴급기자회견에서, 스피리트와의 교신이 24시간 이상 두절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스피리트로부터는 디카자료가 보내지지 않고 있기때문에 어떤 트러블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는 어려우며, 이 연구소등의 팀은 대응에 고심을 겪고 있다. 연구 프로젝트대표인 비드더이 싱거씨는「탐사차에 일어난 이상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등에 따르면, 美동부시간인 21일오전, 지상으로부터의 명령을 받았다는 간단한 신호가 되돌아 온것 뿐, 그 뒤 기기등이 작동한 것을 확인할 수 없었다. 

당초는, 신호를 송신할 지구측의 국(局)에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여겨졌으나, 스피리트로부터는 그 뒤에도 의미있는 데터가 보내지지 않았다. 이날 밤 화성의 주위를 돌고있는 탐사기와의 교신에서도, 스피리트로부터의 신호에는 의미있는 데터가 포함되지 않아, 22일 오전이 되어서도, 교신이 두절된 채라는 것.
 
스피리트는, 착륙용의 받침대로부터 내려와, 본격적인 관측을 갖 시작한 단계였다.

기사입력: 2004/01/2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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