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울산시, 홈페이지 대통령 표창
행자부, 홈페이지 우수기관 23개 선정 - IT강국 자리매김
 
강성태 기자

정보통신부와 울산광역시가 최우수 정부기관 홈페이지에 선정돼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제주시ㆍ경남 고성군ㆍ서울 강남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강원도 등 7개 기관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003년도 각 부처 및 자치단체의 홈페이지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행자부는 16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전 행정기관의 홈페이지 담당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고 홈페이지 운영실태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운영실태 평가를 실시, 우수기관을 선정 발표하는 등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평가의 심사를 맡은 문형남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는 “행정기관 홈페이지의 전반적인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세계 어느 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그러나 기관간 격차가 커 평균 점수 이하 기관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홈페이지는 그 기관의 얼굴이자 살아있는 유기체로써,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유지 보수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들이 각급 행정기관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보화시대의 행정기관 홈페이지는 그 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잣대로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국제연합(UN)이 주관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91개국 중 13위, 세계 100대 도시 홈페이지 평가에서 서울시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정보화 강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4/03/17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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