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남녀평등상" 개최
내달 19일 "남녀평등경찰상 및 교사상" 등 각분야 시상
 
김은식 기자

2003년 한 해 동안 방영된 프로그램 중 평등문화 실천에 기여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여성부 주최로 내달 19일 한국언론재단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방송, 경찰 및 교육분야 등 사회 전반의 남녀평등 의식 제고에 기여한 작품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평등방송상 후보작은 우편접수를 제외하고 15편에 올라있다.

각 후보작에 대해서는 방송계,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대통령상) 1편, 최우수상 2편 및 우수상 4편등 총 7편을 선정한다.

여성부 관계자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해마다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개선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인식개선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등경찰상 수상자는 범죄수사기획 및 수사실무에서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정도를 기준으로 경찰청장의 추천을 통해 15명을 선정하고, 교사상 대상자는 평소 교육현장에서 성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평등교육에 앞장선 교사를 대상으로 지방교육청장의 추천을 받아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남녀평등경찰상과 교사상 시상은 내달 23일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3/11/1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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