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샘<강금실>은 "매트릭스이다" 1위
2003을 이끈 인물 톱10에도 뽑혀
 
송인웅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페, 한 메일, 검색, 쇼핑, 뉴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포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런 다움에서 인물검색어를 검색하여 ‘2003년을 이끈 인물 톱10’을 보면 이효리가 역시 막강했다. "효리 허리나이 17세"가 보도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효리는 인물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얼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원조 얼짱 "박한별"은 얼짱 신드롬에 힘입어 2위로 등극했고 남자 얼짱 주인호는 연예계에 진출한 것도 아닌데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네티즌의 힘은 인터넷 소설 열풍의 진원지 "귀여니"와 힘든 한해를 보낸 "김병현"을 3위와 4위에 올려놓는 위력을 발휘했다.

"어록"의 힘도 막강했다. "지금 막가자는 겁니까?"와 "대통령 노릇 못해 먹겠다."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5위에, 재치와 감동이 섞인 어록이 네티즌의 마음을 움직인 김제동은 8위에 올랐다.

또한 국회에 나타난 강효리인 강금실 법무장관이 10위에 올랐다.

"여성 법무부장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스타 장관"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합리적인 일처리, 당당하고 자유로운 태도에 네티즌들이 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강금실 법무장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cafe.daum.net/Kangkumsil)에서는 강사랑 이벤트인 "강샘은 ㅇㅇㅇ이다!" 이벤트의 결선투표결과를 발표했다.

1위에는 "케이츠"란 아이디의 회원이 응모한 "강샘은 매트릭스이다! 왜냐하면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니까"로 선정되었고,

2위에는 "로코코"란 아이디의 회원이 응모한 "강샘은 별이다! 왜냐하면 어두운 밤하늘에서 환히 빛나 한 가닥 희망을 느끼게 해주니까"로 선정되었고

공동3위로 "소금별"이란 아이디의 회원이 응모한 "강샘은 성능 좋은 "정수기"이다! 왜냐하면 흐린 물(정치권으로 짐작됨)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니까" "달구걸"이란 아이디의 회원이 응모한 "강샘은 양파이다! 왜냐면? 까면 깔수록(?) 매운맛이 나오니까"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강사랑 카페를 이끌고 있는 마당쇠 "전설의 홍구"는 "회원들의 놀라운 상상력과 허를 찌르는 재치에 감격하였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강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 강사랑이 끝까지 강샘(강금실 선생님의 약자로 추정)께서 소신을 밀고 나가실 수 있는 버팀목이 되자."고 강조 했다.

강사랑 카페는 오늘 현재 5100여명이 넘는 회원을 가지고 있다.

기사입력: 2003/12/06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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