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소년 Green School 운영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장애인을 위한 숲 체험교실 시범 실시
 
김휘복 기자

광양시는 미래의 숲을 가꾸고 지킬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한 한국녹색 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05년도 “청소년 그린스쿨” 운영사업에 공모  녹색복권 수입금 33백만원을 지원받아 2005. 6. 7부터 7. 15일까지 관내 청소년 및 장애자 1,650명을 대상으로 1기당 80명씩 21회를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이번 청소년 그린스쿨 운영은 지체부자유 장애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자연학습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순천 선해학교 초·중·고생 160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장애인 숲 체험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이며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장애 청소년들도 비장애인 청소년들과 똑같이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 그린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진은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자연해설을 강의하고 있는 조계중 박사 등 15명이다.
 광양시에서는 백운산 휴양림을 산림교육공간으로 활용, 자연과 산 그리고 산을 이루고 있는 숲의 생태를 탐구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숲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하게 함으로써 백운산 사랑 정신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5/06/08 [11: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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