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효문공단 개발사업 본격 추진
 
김대영 기자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의 효문공단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북구 효문·연암동 일원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효문공단) 공장용지 조성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를 지정 승인  하고 9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1천5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효문공단 전체면적 193만9천(공장용지147만6천㎡) 가운데 미개발지역 38만8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한다.

또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주민(635세대)의 경우 공단 외곽지역인 인근 송정지구에 이주단지를 조성 공급키로 했다.

반면 울산시는 국시비등 총 4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공사 사업구역외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길이 7.43㎞ 폭 15~20m)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와관련 울산시는 오는 2008년까지 도로개설사업을 완료하고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006년 8월 단지조성에 들어가 오는 2008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효문공단은 지난 75년 6월23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추진 입주 업체가 개발이 용이한 지역에 우선하여 입지, 난개발이 발생했었다.

이 때문에 가옥과 공장이 혼재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이주대책을 지속 요구하는 등 집단민원이 장기간 발생됐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효문공단이 공영개발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난 30여년 동안 집단민원 해결은 물론 공단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기사입력: 2005/06/09 [13: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