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장 퇴색은 빅 브러더의 입김때문..(?)
 
이원희 기자


 
근간 주간지 하나는 신문 시장이 여전히 어두운걸 통계 자료를 통해 다뤘다.
 
스포츠 신문 하나가 발행을 멈춘데 이어 어느 스포츠지는 월 1백만원 정액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실정이다.신문 종사자의 건강까지 염려 할 정도로 일요일 자를 발행하고 신년호를 100면씩 내던 때완 사뭇 다른 양상이다.

어느 지면을 통해 신문을 개로 표현해 자유당시절을 주인을 무는 개로 공화당은 수난의 시대로 민정당 땐 타락의 시대로 문민 정부 이후 전성기로 표현한걸 읽은 적이 있는데 문민 정부 때 세무 조사를 감행하고 발표를 보류했던게 이후 정부 들어 대내외에 공표해 지식인들간에 언론 탄압 인가 아닌가를 놓고 상식 이하의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적이 있다.

이젠 법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성사됐는데 4부라 일컫는 언론에 대해 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건 동서고금을 통해 흔한 일로 치부될 정도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 시대를 맞아 민감한 정치 사안에 대해 편가르기 양상이 두드러졌는데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것도 지난 2002년 대선을 통해 우리는 실감했다.

서울 유수 대학을 나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들와 형사처럼 어깨 너머로 실무를 배우던 도제 수업과 다르게 누구나 기사를 쓰는 시대에 와 있는것이다.

광고를 몰아 주거나 촌지를 낼 필요가 드물 텐데도 관의 공보관이나 기업의 홍보팀은 늘 분주하다. 오래 지속돼온 그런 업무가 사라져 사양 직종이 되는걸 방지하려는 대비책의 일환인지..
기사입력: 2005/06/10 [11:0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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