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사고 일손부족 부추겨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절실
 
경북취재본부
본격 영농 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사고로 인하여 불행을 겪는 순박한 농민들을 무수히 보아왔다. 최근 몇 년간 농기계사고의 대부분 유형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사고 돌발 시 판단력 미숙으로 인한 운전부주의와 음주운전이 전체 사고의 약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상식적인 교통안전 지식부족도 한몫을 차지한다. 문명적인 혜택 부족으로 인한 농촌 인구 이탈행위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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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는 떠나고 근력 없는 노인들만 농촌을 지키고 있다. 높은 교육수준의 젊은 농민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농촌의 현실에 설상가상으로 각종 농기계 안전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일손 부족을 부추긴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한번의 농기계사고 실수로 도시에 비해 재활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일생일대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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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운전면허 취득 시 여러 가지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한다. 농기계의 대명사인 경운기를 예를 들어보자. 농민들의 경운기 구입은 대체적으로 지역 농협과, 판매대리점을 거쳐 대부분 구입을 한다. 이런 현실에 안전교육은 고작 운전 요령이 전부일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연중 2-3회 정도 농촌 지역별로 생산회사 전문가들의 안전교육을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2차적으로 농협, 일반대리점에서 농기계 소지자들에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다각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농기계 사용 기술연마가 될 수 있도록 의무적인 체제 정비가 필요하고 그나마 점점 노후화가 되어 가는 농기계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며. 지금은 농촌 인구 감소 보다 농촌지역 농기계안전사고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기사입력: 2005/05/30 [08:5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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