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인사적체현상 내부 갈등 심화
민선 3대 인사에 누락되면 일부직급 최소5년 기다려야
 
경북뉴스 윤학수
최근 경북도는 낙하산인사 (조은뉴스 6월2일자. “공무원노조 인권침해로 인귄위에 진정” 송점순 기자) 등으로 자치단체별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 경우 이달 말 공로연수로 인해 4급(국장)자리 후임자 결정에 따른 인사와 내년에 정년을 맞는 10여명(과장 및 담당)의 자리에 승진과 관련한 공직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     © 경북뉴스 윤학수

 
김천시는 1995년도 시, 군 행정통합이후 관선시장 재임 6개월 만에 민선자치시대가 출범, 김천시청 공직자는 1,300여명이 근무, 같은 해 15개 읍, 면과 13개동으로 행정구역 통합으로 축소되고 1998년도 15개 읍, 면과 9개동으로 축소, 2000년도 성내동과 남산동을 통합해 15개 읍,면 7개동으로 최종 통합 됐다.

최종 행정구역통합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김천시청 공직자는 1,015명(6월1일 현재)에 5급(과장)이 49명과 6급(담당)이 176명으로 집계 되고 있다.

따라서 단체장 임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사 시기는 이달 말, 금년 말, 내년6월로 한정되고 있어 모든 공직자들은 업무와 진급에 대한 의욕과 관련해 내부조직 갈등이 심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선 3대의 남은 인사 세 차례에 걸쳐 누락되면 일부직급은 최소5년 정도 기다려야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06년도 하반기부터 시청공직자들은 4급, 5급, 6급에 대한 진급은 당분간(최소3-5년) 적체현상을 초래해 근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가 청사완공(2006년도 3월 예정)으로 이전할 경우 업무관리부서가 신설(관광운영분야)됨에 따라 10여명의 인원을 증원 시킨다는 방침과 이에 따른 직원신규채용, 본청 인원 활용 등 에 대한 직렬문제도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6월1일부로 4급에 대한 직렬 제도가 사실상 폐지되는 행정 지침으로 후임자 결정에 인사위원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사와 관련한 각종 시나리오가 터져 나온다는 항간에 소문과 지방선거와 맞물리고 있는 의혹 등 고위 공직자들을 비방하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인사적체현상이 예상되고 있는 김천시는 민선3기 당대에 남은 인사는 세 차례로 공직자 직렬에 대한 복수직 등으로 적체현상을 최대한 해소시킴과 인사규정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사입력: 2005/06/04 [12:2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