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IT산업육성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IT산업육성 장.단기 전략 및 권역별 특화방안 제시
 
김휘복 기자
전남도는 14일 전남IT산업육성 마스터플랜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IT산업육성 장.단기 전략 및 권역별 특화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남 IT산업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도 간부공무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주헌 원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IT산업육성 마스터플랜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수립한 전남 IT산업육성계획은 전남 IT산업여건 및 지역 혁신역량을 분석하고 중앙정부의 IT 839전략 등 IT산업정책과 연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IT산업육성 전략 및 권역별 특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전남의 IT산업 인프라 및 혁신역량을 분석한 결과 IT산업인 컴퓨터, 정보기기생산, 첨단전자부품산업이 전국 생산액의 3%이하인데다 고부가가치 응용기술 부족, S/W개발기업의 영세, 지식기반산업 및 산업클러스터 형성 등 혁신역량이 대체로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의 Two-port정책과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계획에 의한 광양항 개발, 풍부한 해양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IT관련 프로젝트 등 강점 및 기회요인을 가지고 있어 IT산업 자체의 육성보다 기존 전략산업 및 IT 기술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전환 등 전남 IT산업의 가능성과 활로를 제시했다.

이에대한 전략적인 제안으로 전남의 IT산업 육성은 이원적 접근방식을 제안, 권역별 IT산업 특화방안으로 단기전략의 경우 IT를 기존 전략산업에 활용하는 관점에서 전남의 3대 권역별 5개 특화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목포권은 전남의 전략산업인 문화관광에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해양문화 디지털콘텐츠개발사업’을 비롯 조선해양 IT부품장비 수요에 대한 공급기반 확대와 광양만권의 동북아 물류중심지 구축을 고려한 ‘조선해양 IT부품개발기반구축사업’, 광양만권에는 전략산업인 물류산업에 RFID산업을 활용해 제철, 물류 등의 고도화를 위한 ‘산업화지원 RFID Test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또 광주인근권에는 신소재산업을 활용해 부품산업의 수요증대와 광주시와의 동반 육성을 통해 넓은 전후방산업 연관효과를 위한 ‘IT기반 정보가전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장기전략으로 미래성장산업의 하나로 유비쿼터스기반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최종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중앙정부의 국고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키로 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단위사업 제안서를 작성,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함은 물론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전남 IT산업발전방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사입력: 2005/06/14 [06: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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