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서서류 노상에 버려 쓰레기장
서류 노상 폐기한 "자연보호 김천시협의회"
 
대표기자 윤학수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에 온갖것들이 우리 모두의 삶의 자원이다고 부르짖고 있는 자연보호 김천시협의회의 각종서류가 지난 11일 오전 7시께 김천시 부곡동 우방APT 상가 앞 도로변과 주택 골목길에 자연보호 김천시협의회 2004-2005년 결산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등 500여매의 각종서류가 도로에 흩어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     © 대표기자 윤학수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지만 이것을 준수해야할 자연보호 김천시협의회가 어떤 목적으로 도로변에 살포했는지 의구심을 주고 있다.


주민 Y모(65)씨는 이곳을 지나다 도로변에 폐기된 서류이면을 재활용하기 위해 관계서류를 수집하면서 차량이나 일부 시민들에 의해 훼손된 서류들이 미관상 안 좋아 빨리 치워줄 것을 관계기관에 통촉했으나 묵묵부답했다며 분통을 자아냈다.


자연보호 김천시협의회 함병문회장은 관계서류들을 자체 폐기하지 못하고 재활용품으로 처리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장에 놓아둔 것이 청소차량이 수거하면서 바람에 날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청소차량이 재활용품을 수거해 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그렇게 뿌려질 수가 있냐며 의문을 자아냈다.

기사입력: 2005/06/14 [10: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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