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남미 시장개척단 성공리에 완료
 
오경민 기자
 
2005 강원 중남미 시장개척단 성공리에 완료    


 지난 6.1 ~ 6. 13 기간동안 강원도와 KOTRA 강원무역관이 추진한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성공리에 임무를 마친 가운데 총 33,000천불의 상담실적과 17,273천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주)풍전 등 도내 총 5개사가 참가한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그동안 브라질, 파나마, 콜롬비아 등 3개 지역에서 시장공략을 위한 활발한 상담활동을 벌인 결과, 중남미에서의 강원상품의 위상을 한껏 높였음은 물론 앞으로 중남미 수출신장에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강원도에서 3년만에 구성한 중남미 시장개척단으로서 브라질, 파나마, 콜롬비아에서의 활발한 현지 바이어 상담활동은 물론 인근 국가인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페루 등의 바이어와 ON-LINE 사이버 상담[e-시장개척단]이 함께 병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시장개척단은 참가사와 바이어간 화상으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서로간의 얼굴 및 샘플을 확인하고, ON-LINE상으로 홈페이지를 함께 보며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OFF-LINE에서와 마찬가지의 상담효과를 보였으며, 향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에 참가한 볼타테크[산업용, 오토바이용 배터리]의 경우, 브라질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배터리 전문 유통회사인 FSE사와 추가 상담을 진행하여 산업용 배터리에서만 연간 50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지 샘플테스트 및 인증과정에서 통과할 경우 연간 1,000만불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브라질을 거점으로 향후 중남미 타켓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위운복 차장은 말했다.


 또한 중남미 지역은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인조 디자인 손톱과 네일스티커를 제조 생산하는 다리통상은 현지의 품질보다 3년 이상 앞선 디자인과 기술로 큰 찬사를 받았으며, 높은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가격경쟁력도 우수해 바이어들로부터 적극적인 에이젼트 제의를 받았다. 네일 아트제품 유통 세계 3위이며, 브라질에서 약 70%의 시장을 점하고 있는 Cosmix[브랜드명 Fingers]사와 상담 결과 네일스티커에 대한 밀도있는 상담이 진행돼 향후 결과가 기대되며, 콜롬비아에서도 3,000불의 샘플링 오더를 받고 향후 품질 테스트가 만족스러울 경우 대량 오더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냉장고용 제상히터를 전문으로 제조생산하는 풍전은 브라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제품 최대 제조회사 2개사를 방문, 실구매 담당자와 상담활동을 벌였는데 현재 도면과 가격견적을 의뢰한 상태로 향후 지속적인 Follow-up을 통해 직접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KOTRA 강원무역관은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통하여 나타난 상담성과 및 계약실적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해외무역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후속조치로 KOTRA 지사화사업과 연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2005 멕시코 한국상품전”의 참가를 지원하는 등 중남미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5/06/14 [16: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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