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귀신 쫓다." 사람 죽여
강제로 소금, 물 먹여 숨지게 한 무속인 구속
 
대표기자 윤학수
김천경찰서는 15일 정신이상 치료를 한다며 30대 여성에게 강제로 소금과 물을 먹여 숨지게 한 무속인 박모씨(여·49)와 박씨의 제자 3명을 폭행치사혐의로 긴급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등은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6시간 동안 김천시 아포읍 D저수지 뒤편 굿당에서 백모씨(여·37·경기도 파주시)를 강제로 눕혀 놓고 귀신을 쫓는 굿을 하며 왕소금 1ℓ와 물 2ℓ를 강제로 먹여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



기사입력: 2005/06/17 [05: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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