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강력추진
지역경기 활성화 정책 일환 당초 목표 발주81%, 자금집행 52% 달성 추진
 
이동구 기자

전남도는 지역경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보고 막바지 목표달성을 위한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당초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부진한 시군이 있어 6월말까지 목표치인 발주 81%, 자금집행 52%의 달성으로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5월말 현재 전남도내 발주율은 총 3천245건 가운데 2천205억원을 발주시켜 68.9%를 보인데다 자금집행율 또한 발주총액 1조4천142억원중 6천222억원을 집행해 44%로 전년 동기대비 비슷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선 시군 가운데 우수발주율을 보인 시군은 나주 91.6%로 최고를 보이고 있으며 완도 85.5%, 함평 83.7%, 강진 81.8%. 영광 81.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금집행율도 광양, 해남, 완도순을 보이고 있다.

도는 올들어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투자사업을 81%이상 조기발주와 52%의 자금집행 등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주력키로 하고 조기발주와 자금집행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또 최종 수요자에게 자금이 적기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선금 신청시 5일이내 지급함과 함께 기성금은 가능한 월별 지급토록 했다.

도는 특히 입찰자격의 과도한 제한과 법령을 위반한 입찰공고에 의한 분쟁이 제기될 것으로 보고 발주전 입찰공고의 철저한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발주지연을 사전 방지하는데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도는 이같은 세부추진계획을 가시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조기발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군의 조기발주에 따른 실적을 평가, 우수시군에 대해서는 특별인센티브를 반영함은 물론 수시로 추진실태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도내 SOC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의 예산과 도정 핵심추진분야 등에 대해서는 상반기중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5/06/18 [10:3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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