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대책 추진
 
유정재 기자

 이달말부터 예상되는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우기를 틈탄 폐수 무단방류 등 고질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6월20일부터 7월19일까지 장마철 전·중·후로 구분 실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장마철 등 우수기 환경오염행위 특별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장마전에는 배출업소 자율점검 유도를 위한 협조문 발송, 상습위반업소(14개 업체)에 대한 야간단속 실시, 민간환경감시단과의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 협력체계구축 등 사전계도에 나선다.
 
장마시에는 환경오염민원신고센터(128번)를 주·야간 24시간 운영하는 것을 비롯 환경오염취약업소(21개 업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집중 호우시에는 수질환경감시단이 공단지역 등 취약지역을 매일 2회 순찰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장마후에는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 유실, 훼손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조기 정상 가동을 위한 복구 및 기술지원에 들어가고 문제시설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특히 장마기간을 틈탄 오염물질 불법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가 적발되는 악덕업체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의거 엄중조치를 비롯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대만 북부, 오키나와섬 일본열도 남쪽 해상에서 동서로 길게 형성된 장마전선이 오는 22일경 제주도 해상까지 북상 6월하순부터는 전국이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사입력: 2005/06/18 [10: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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