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주)칸네코리아 20일 기공식
전남도, 도의 전략산업인 생물산업 등 탄력 기대
 
e뉴스전남취재본부

대불산단내 기업체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0일 (주)칸네코리아가 대불산단내에서 주요 관계 기관 및 단체장, 회사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칸네코리아 대불 제1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전남도에 따르면 (주)칸네코리아는 1차로 350억원을 투입 대불산단 일반단지 2만평의 부지에 지상2층 지하1층의 본관동과 공장 등 연면적 6천718평 규모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에따른 초기 고용인력은 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칸네코리아는 100년 전통의 독일 칸네사와 2004년 11월 아시아 최초의 기술이전 및 아시아 총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독일 칸네사가 특수 개발한 유산균을 원료로 한 브로트트룽크 음료, 제빵, 유기농 사료, 유기농 퇴비 등을 대불공단에서 직접 생산하게 된다.

(주)칸네코리아가 생산하는 제빵과 브로트 음료는 유기농 곡물을 6월부터 9개월 발효시킨 물과 소금, 특수효모균을 첨가해 초강력 유산균을 생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장속에 미세균층을 만들어 위염, 위종양 예방과 체내 독성물질 배출, 세균성 질병 치료, 간에 에너지와 영향을 공급함으로써 면역기능을 높이는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유기농 사료와 유기농 퇴비는 중금속에 대한 중화작용이 뛰어나 중금속으로 오염된 산성 토양을 알칼리성 토양으로 복원능력이 탁월한 유기농 퇴비를 생산하게 되어 농민들에게 희소식이자 친환경 청정농산물 생산으로 소득기반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불 제1공장이 준공돼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될 경우 (주)칸네코리아는 국내의 소비뿐만 아니라 아시아 판권 독점으로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대불공장을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전남도는 수출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주)칸네코리아의 투자유치를 통해 도는 명실상부한 건강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맞게 되며 도의 핵심전략산업인 생물산업과 친환경농업 등의 발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입력: 2005/06/18 [15:1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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