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서는 푸른 산과 골짜기로 둘러쌓여 천혜의 청정마을인 다시면 신광리 보광골 실 개천에서 지난 16일 미꾸라지와 올챙이 잡기 등 어릴적 추억이 깃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친환경농업에 대한 대도시 천주교인(서울, 대구)의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나주 보광골은 4년전부터 전라남도가 청정미 생산단지로 지정한 마을로써 이번 행사는 대도시(서울,대구)아파트에 거주하는 천주교인과 관계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염되지 않은 물과 오리 그리고 EM농법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벼 농사를 재배하는 과정을 대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하였다.
특히, 이날 대도시 소비자들은 유치원생들과 함께 오리방사, 배 봉지 씌우기, 손두부 만들기를 비롯하여 미꾸라지와 올챙이 잡기 등 친환경농산물의 재배과정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체로운 농촌체험 행사와 함께 쌀 구입약정을 체결(500포/20kg)하기도 했다. 또한 나주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과 배 박물관을 관람 하는 등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갖기도 하였다.
유재봉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 농촌환경의 급변화에 대응하여 농촌이 살아 갈길은 친환경농업의 적극 유도로 대도시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수 있도록 품질향상은 물론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하여 나아가는 것 만이 앞으로 우리 농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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