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가 세계로 문을 연다"
 
오경민 기자
▲DMZ    
강원도, DMZ의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기 시작! DMZ, 새로운 희망의 땅, 여명의 땅으로 힘찬 날개짓!                                                                       
강원도의「DMZ 60년 사업」이 6월 23일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천혜의 자연자원과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상징을 품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10가지「DMZ 60년 사업」의 사실상 첫 번째 사업인「DMZ60 환경과 평화 국제포럼」이 6월 23일 환경재단평화포럼 공동주관으로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원도가 동북아의 스위스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강원도를 살리는 방법 즉, 강원도의 문화관광, 생태관광 진흥전략, 21세기형 문화도시 건설 등 대해, 고건 전 총리,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그밖에도 제임스 켈리 전미국무성 차관보를 비롯 요한 갈퉁, 장효하 북경대 도시발전 연구원, 나키야 겐타로 일본 유후인시 관광 담당자, 프랭크 딕슨 이노베스트 환경경영 수석 컨설턴트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6월 24일에는 포럼참석자들이 모두 함께하는「DMZ 평화생태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 지금까지 DMZ투어는 군부대의 지원 하에 일부 전망대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DMZ 평화생태투어」는 강원도와 군부대의 특별 지원 아래 철책선 통문까지 접근하게 된다. 전쟁사에 기록된 펀치볼, 6.25전 300가구가 살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전리 등 생태적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모습을 여행하면서 생명과 평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며, 또한 투어참가자들은 강원도가 조성중인 인제「평화생명공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철책선 앞에서 (가칭) 평화와 생명의 새로운 문명을 향하여(DMZ 60 "환경과 평화“ 강원도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평화환경문화관광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강원도가 동북아의 생태환경평화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5/06/21 [19: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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