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이 사행산업 좌지우지.. 당국 수수방관
 
이원희 기자

한국언론재단 카인즈를 통해 1990년 한 종합일간지를 검색한 결과 즉석 복권이 첨 발행돼 1회분 5백만장이 발매 이틀만에 동이 나고 요새보다 적지만 한 주 8만이 경마장을 찾은 사실을 알게 됐다.

마권매출액이 89년에 비해 50%,85년에 비해 420%나 늘어 6천억원에 달해 93년 1조원을 예상했는데 요샌 6,7조대다.얼마 전 아시아 경마회의를 하며 1백원 이상 1십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는 한도액을 없애냐 하는 주장이 나와 구매 상한선을 넘어 큰 손들이 승패를 좌지우지하는데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10만원 이상 구매해 소액 구매자들을 빈털러리로 만들기 일쑤라는 것.

로또 또한 경마의 하루 매출과 맞먹는 5백억을 기록하지만 구매 상한 10만원과 미성년자 구입이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레저세를 비롯한 각종 세수에 눈이 멀어 지하 경제의 검은 돈을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을 탓해냐만 할 지..
 
중독과 폐가망신은 소액으로 뛰어든 이들의 몫인데도 말이다.
기사입력: 2005/06/28 [10: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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