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 이동에 목숨을 거는가?
 
이원희 기자

전동차 내서 옆 사람이 보고 있는 석간을 훔쳐다 보니 헌정 사상 유례 없는 의원 출신 장관이 너무 많다는 기사를 확인하게 됐다.
 
국민의 정부서 법무 장관으로 기용돼 국회를 떠나는 인사말을 국민들은 tv를 통해 확인했는데 이버에도 재현됐다. 공정 경마를 구현하는 시민 단체의 홈피는 신문의 낙하산을 타고 내려 오는 신임 사장 만평을 오랫동안 메인 화면에 뒀는데 과거 군 출신 인사들이 마사회를 장악하던 모순과 닮았다.
 
어느 신문은 사설로 공기업은 낙선 인사의 밥상인가란 제목을 싣기도.. 조선 시대도 매관 매직이 문제된적이 있는데, 요샌 7급 주사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행정고시를 패스하면 금방 오를 수 잇는 5급 사무관이 되려면 시험 없이 20년이 걸리고 1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암암리에 든다는 것도 언젠가 밝혀졌다.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돌아가는 뇌물의 전달자 역할을 7급이 도맡기 일쑤이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경우도 밝혀진 적이 있다.
기사입력: 2005/06/29 [11: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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