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치매요양병원 도내 추가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결과 준공
강원도 노인계층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하고 노인보건의료 공급현황을 파악
추가공급에 필요한 규모를 산출하여 중장기적인 강원도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전략방안을 제시하고자 강원도가 강원대학교에 용역의뢰한 공립치매
요양병원 도내 추가건립 타당성조사에 대한 8개월 동안의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결과, 2005. 6월 현재 강원도 65세이상 노인인구중 요양시설에 입소가
필요한 인원은 7,554명(전체노인 인구의 4%)이며, 현재 설치중인 시설과
병원에서 공급되는 병상수를 제외하고 추가건립이 필요한 병상수가
747~1,479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진료권역을 교통이용실태, 도로상황, 응급진료 등을 고려
하여 4개권역별로 소요되는 병상수를 제시하였는데 그중 우선 건립이 필요한
지역은 3권역(원주, 홍천, 횡성, 영월, 평창)과 4권역(동해, 태백, 삼척,
정선)으로 제시되었다.
[4 개 권역]
o 제1권역 : 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 109~283병상 필요
o 제2권역 :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 120~305병상 필요
o 제3권역 :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 217~445 병상 필요
o 제4권역 :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 217~445 병상 필요 |
강원도 노인보건수준에 대한 연구결과로는
- 65 세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9.8%로 이미 고령화사회로 접어 든
상태이며, 2010년 14.6%, 2025년에는 22.9%로 초고령화 사회가 예상
되고 있으며,
- 질병발생 유형은 고혈압 50.5%, 당뇨병 12.9%, 관절염 43.0% 순으로
전국 평균보다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특히, 치매진단이 필요한 노인계층은 65세이상 노인 인구의 21%인
39,885명으로서 이들에 대한 치매예방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매요양병원 입소 및 건립의견 설문조사(3,000명 대상)결과로는
- 요양병원에 입원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45~64세의 경우 59.1%, 65세
이상은 34.4%이었고
- 그중 월 100만원 이상 본인이 부담할 경우 입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사람은 85%이상으로서 적잖은 비용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보험 확대 및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요구되고, 본인 거주
지역내에 치매요양병원 건립을 찬성하는 사람은 62%이상으로 치매
요양병원 건립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건립 등 재무관련 연구결과로는
- 병원건축에 소요되는 투자비 분석결과 150병상 이상의 경우에는 48억원
에서 75억원, 200병상 이상의 경우에는 57억원에서 90억원이 소요
되고, 장비구입은 8억원에서 12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또한, 손익분기점에 대한 분석결과 시지역의 경우 의료급여환자 40%와
병상가동률 85%를 유지하는 경우 최소한 150병상이상일 경우
흑자로 전환되며, 군지역의 경우 병상가동률은 90%이상에서 150병상
이상부터 흑자가 발생된다고 분석하였다.
이밖에도「강원도 의료기관 및 노인 의료복지 서비스공급현황」「국·내외
노인의료시설 제공현황」「 요양병원운영방안」「입지선정」「의료서비스
계획」「조직 및 인력계획」「시설계획」 등 총 14 개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시 하였다.
강원도는 이번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시·군별로 의견을 수렴한 후,
권역별로 필요한 노인요양시설의 수급 및 배치계획은 물론, 요양병원의
운영방안과 의료서비스 계획, 조직 및 인력 등 강원도 노인보건의료의
기본모델을 제시하여 시설을 점차 확충하는 방안으로 종합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강원도 노인치매요양병원 건립 등 노인복지 정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춘천시에 175병상, 강릉시에 200병상 규모의 치매
요양병원을 각각 건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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