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 할 진도군 수협의 만행
진도군수협 TV 홈쇼핑에서 원산지 속여 전복 판매
 
박효성 기자
▲진도군 예산을 지원받아 제작된 전복 판매용 박스 (홈 쇼핑에서 판매된 전복 판매용 박스는 아님)     © 박효성
 
▲시종일관 모른다는 진도군 수협관계자     © 박효성




 

 
 
 
 
 
 
 
 
 
 
 
 
 
 
 
 
 
 
 
 
 
 
 

 
[속 보] = 방송매체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펼친 수협
 
TV 홈쇼핑을 통해 수협이라는 신뢰성 있는 수협브랜드를 일반 수산업 영어법인체에 대여해주고 판매이익금에 대한 수수료를 챙겨왔던 수협이 지역 민과 수산인 그리고 전복 생산 어가의 분노가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앞으로 진도군수협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 15-4 번지 진도군수산업 협동조합(조합장 양 선회)은 관내 수산영어법인(씨-OOO)과 지난 2004년 9월 16일 계약을 체결하고 TV홈쇼핑을 통해 청정해역 "진도 산 참 전복판매"를 구실로 소비자들을 기만하여 2005년 6월3일까지 약 1만 3000천여 박스(1박스=800g)를 판매 7억 7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진도군수협 측은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 씨-OOO 법인체는 진도 산이 아닌 완도 산 전복을 판매하여왔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진도군수협은 씨-OOO법인체로 하여금 일정의 수수료 약 2천여 만원 상당을 챙겨왔던 것이다.
 
진도군수협은 "진도 산 참 전복"의 생생한 산지의 맛을 전달하고 판매망을 구축하여 생산 어가와 지역사회의 이익창출과 진도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는 구실로 씨-OOO 법인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농수산방송 TV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완도 산 전복을 "진도 산 참 전복"이라 속여 진도군수협의 브랜드를 이용 판매하여 왔다.
 
이윤에 눈이 어두워 공익에 앞장서야할 수협이 공익을 배반하고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해 소비자를 기만하며 씨- OOO의 악행을 묵인하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행위는 불법행위이며 또한 사기행각 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음에도 수협 측의 관계자는 이러한 사항을 전혀 알지 못 하였다고 해박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제보에 따르면 씨-OOO은 지난 9~12월 사이에 진도관내의 전복생산 어가에서 약 1억 여원 어치를 물량을 구입 후 TV농수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약 6억 여 만원 상당의 물량을 완도에서 구입, 판매하여 왔음에도 진도군 수협이 모르고 있었다는 답변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며  만일 수협이 모르고 있었다면 이는 진도군수협이 어민을 위한 수협으로써의 자질을 망각한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수협 측의 관계자는 약 7억 여 만원에 가까운 물량 중 60%이상은 진도군에서 구입하였다고 하였으나 이 또한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어서 취재진마저도 기만하려한 진도군수협의 악행이 어디가 끝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또한 후문에 의하면 이번 기사내용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바있는 진도군수협의 차후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입력: 2005/06/30 [16: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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