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신빙성 여부
 
이원희

얼마 전 언론 보도를 통해 현역 장교가 육군지 5,6월 합본호에 실은 국군의 세 끼 식대가 주한 미군의 한끼 식대밖에 안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문제의 육군지를 확인해 보니미군의 식사 메뉴와 후식,디저트 메뉴까지 알 수 있었다.
 
조식의 경우 주 메뉴는 베이컨, 소시지, 삶은 계란, 오믈렛, 계란 후라이이고 보조 메뉴는 죽, 감자, 토스트, 팬케익이었다.후식과 디저트는 주스류와 우유,과일,도너츠였다.기사를 쓸 때 보도 자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심 있는 독자라면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처럼 다운 받아 기사와 확인하는것도 좋을터...94년 대기업 노조의 위원장 선거시 중앙지 지방 주재 기자는 위원장 후보들의 투쟁 경력을 기사화하며 그런 경력이 없는 한 후보의 경력을 확인 없이 실어 물의를 빚은적이 있다.
 
신문 기사를 액면 그대로 믿어선 안되는 사례였다.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경우 그러하며 방송을 비롯해 맞춤법에 어긋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기사입력: 2005/07/02 [09: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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