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향군 창설, 대세의 흐름을 막을 순 없는 일
 
이원희 기자

한때 조중동이니 한경대라고 해서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그렇지 않은 신문들끼리 편가르기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는데 그런 양상은 여전하다.

평기자들 사이에 간부급들의 특정 정당에 편향적인 편집 태도가 불만이던 한 신문이 사설을 통해 제2 향군 창설을 향군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하고 이념적인 잣대로 보는 투의 불만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노총이나 교사들 조직, 예술인 등 시대 흐름에 두 개의 조직으로 갈라지는걸 어제 오늘 목격한게 아니다.

군인같은 특수한 분야의 경우 기존의 향군이 독보적인 존재를 유지했지만 이라크 파병, 국보법 폐지, 국군의 주적론 교육, 군의 사법 개혁등을 위해선 제 2향군의 필요성을 느꼈는지 모른다. 30여 년이 넘는 군 출신 인사의 집권과 군대내의 사조직 특정지역 편향의 인사 관리의 척결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05/07/03 [09: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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