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굴욕 외교와 김형욱 실종
 
이원희 기자

1965년 한일 국교 수립을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로 계엄령에 준하는 위수령이 발동되기도 했는데 최근 강제 징용자 문제등 당시 집권층이 국민적 합의를 무시한채 봉건 왕조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방적인 굴욕외교가 정국이 불안정할 때 터져 나왔다.

전 정보부장 김형욱씨 경우도 국익을 위해...최고 책임자의 지시로 납치 암살한게 여러 각도로 밝혀졌는데 반한적인 미의회 의원들에 의해 김형욱씨가 증언하게 하고 그 회고록은 80년 대 말 해금 도서들과 함께 일반에 공개됐다.

최은희 신상옥 부부의 북한에 의한 납치도 그 즈음 있었다. 해외의 비선 조직과 프랑스 조폭들에 의해 닭 사료 분쇄기에 넣어져 살해됐다는 주장은 코헌 형제의 영화중 하나의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일본 영화와 드라마가 우리 안방에 비치고 일본 관광객들이 도심을 자기 나라처럼 활보하는 과거의 반일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국정원의 업무가 국내 정치 사찰 아닌 해외 업무로 탈바꿈한 상태지만...
기사입력: 2005/07/04 [09:2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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