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출세 코스 언론고시 여전
 
이원희 기자

일본 정가도 특정 정당의 입이 되는 기자를 두는등 파벌 정치가 뚜렷한데 우리 또한 언론 장학생이라고 해서 어떤 사안에 대해 정치계 거물이 좋다,나쁘다한 것에 대해 장문의 글을 쓰는 풍토가 있었다.
 
대통령의 발언 또한 항상 1면 머릿 기사가 되기 마련인데 4일 자 석간은 야당과의 연정...이란 표제와 발언 문제를 큰 활자로 다뤘다.
 
참여 정부는 청와대 기자실을 개방해 인터넷 언론을 비롯해 냉대 받던 마이너 언론들을 배려해 오고 있는데 인천공항 기자실건이라던가 오래 전의 주간 신문 기자에게 보도 자료를 배부하지 않았던 어느 관청의 관행등 메이저 언론이 아니면 취재에 큰 제약을 받아 왔기 때문인지...재외동포법 개정이 무산된데 대한 네티즌의 댓글의 위력을 다룬 주간지도 보이는데 기자 공채시 지방대와 서울 소재 출신을 차별하고 명문 대 위주로 뽑아 형사처럼 어깨 너머로 배우는 도제식 수업같은 우리의 오랜 관행에 제동을 거는 글도 보이지만 언제 고쳐질 지 모를 일.
 
律士 출신 못잖게 정관계에 발탁돼 출세 대로를 걷는 이유도 특정정파를 위한 입이 돼 줬기 때문 아닌가?
 
요즈음 쟤 내가 장관할 때 기자 했어란 말이 국회인가 어디서 나와 신문에 활자화된 경우도 있다.
기사입력: 2005/07/05 [16:2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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