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주의가 통일을 방해 했는가
이승만은 분열주의자 였다(?)
 
김동문 논설위원
▲이승만과 미군

분열(分裂)이란 단체나 집단이 여러파로 갈라지는 의미로 표현하고 분리(分離)란 서로 나뉘어 떨어짐을 사전적의미로 구분하고있다. 때문에 분열과 분리에 선을 그어야 함에도 "이승만을 분열주의자"로 지칭하고있다.
 
아마 반공을 국시로 삼았던 건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반통일세력의 주범, 분열주의자로 각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필자가 남북이 서로 합쳐야 할 명분을 가진후 1국가 2체제 형태의 통일을 주장하는 이유는 56년전 이승만의 반공 정책과 공산주의 대부격인 소련의 음모를 직시하고 남한만의 단독 정부를 수립한 의미를 새겨본다. 

세계2차대전시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되자 소련은 재빨리 일본과 맺은 불가침조약을 버리고 일본에 선전포고를 했다. 남북한을 한입에 삼키기 위해서다. 소련이 이런 형태로 동구의 수많은 위성국들을 점령했다.
 
동구권의 위성국들은 그동안 수 없이 고통을 겪고 오늘날 어렵게 사는 이유는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기 때문이며 북한 역시 이러한 아시아의 위성국이었다.

소련은 김일성을 앞세워 남북한을 무혈점령 하려는 음모를 간파한 소수의 사람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이 이승만이다. 이승만은 남한마저 소련의 위성국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미국을 설득하고 미국의 힘을 빌려 남한을 소련의 음모에서 구한 사람이다.

이승만을 분열주의라고 한다면 소련의 앞잡이인 김일성은 무어라 불러야 하는지 묻고 싶다. 분열주의자라 지칭 한것은 분명 좋은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 이승만이 나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김일성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인지 묻고 싶다. 
 
필자는 북쪽이든 남쪽이든 56년의 분단 상태에서 사상과 이념 경제와 문화등 생활방식이 다른 두 집단이 성급한 통일의 환상에 앞서 분열이 아닌 분리로 래왕하며 살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북한도 남한과‘분리’해 살아야 한다.  남한에서도 같은 민족끼리 지역을 가르고 정파를 가르며 특정세력을 형성하고 쾌쾌먹은 과거사까지 들춰내는 판국에 .
분리’해서 살자는말이 진보적인 사고가 아닐까?

기사입력: 2005/07/05 [10:4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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