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관광수용태세 확립한 진도군
얼굴 없는 세계 명견 진도 개의 관광 안내판
 
박효성 기자


 
지방자치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원리뿐만 아니라 행정 효율성의 원리로써의 경시할 수 없는 가치가 있으니 지역 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지역 민을 책임져야하며 관리 적인 측면에서 효과성과 효율성을 지녀야 하건만 마이너스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진도군 행정에 대하여 군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아지고 있다.
 
녹 슬어버린 진도 관광안내표지판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17일자 진도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지적사항의 글이 게재되었음에도 예산선정 및 보수공사 없이 오로지 관광객 유치에만 전염하고 있는 진도군의 행정을 4 만의 군민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지켜 볼 건지 궁금할 뿐이다.
 
도로변을 따라 설치되어있는 관내 관광 안내표지판이 오히려 관광 안내보다는 군의 검고 어두운 행정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말로만 관광수용 태세확립의 시범 군이라 부르짖고 행동은 뒷전에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 아니할 수 없는 것.
 
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 개가 유럽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영국 켄넬(KC) 클럽에 등록되어 세계 명 견 반열에 올랐다고 발표하였으며 또한 7월 4~6일을 기점으로 세계축견연맹(FCI=아르헨티나)에도 세계명견 334호로 등록될 것으로 보아진다고 군은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진도 개는 산지에서 홀대와 천대 시 되고있음에도 군은 또다시 진도 개를 빙자한 홍보를 꿈꾸고 있어 말로만 부르짖는 앉은뱅이 행정에 지나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이다.
 
얼굴 없는 진도 개의 홍보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게 진도군의 행정의 진 모습은 아닐런지... 
 
"관광수용태세 확립의 군" "말로만 짖고있는 진도군의 행정은 장님행정"이 아닐 까?
기사입력: 2005/07/05 [09: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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