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에 앞서 국민의 알 권리부터...
 
이원희 기자

cia비밀요원 신분 노출(취재원)건으로 인해 2년만에 nyt기자는 구속 수감되고 타임지 기자는 법정에서 밝히기로 했다는데 비밀요원의 재혼한 남편이 이라크의 핵무기 구매 조사단으로 아프리카에 파견됐던 적이 있으며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의 핵 구매 사실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가 전모가 드러나기에 이르렀다는 것.

유럽 여러나라의 반대와 유엔 안보리의 결의 없이 이라크내 유전을 탐낸 나머지 벌인 전쟁이란 비난속에 유력한 언론들이 자국 법을 벗어나 진실을 찾아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실미도 부대를 풍자한 신문 만화가 몰래 이라크로 떠날 때 그려진적이 있고 테러의 위협 때문에 취재가 수월치 않다.

문민 정부 시절엔 한 신문의 국방부 출입증 회수 당하기도 했는데 1997 .8.26 새 중형잠수함 도입 추진, 수의계약방식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 때문이었다.

워싱턴 포스트의 사주였던 케서린 그레이엄 여사의 자서전도 그즈음 국내 출판됐는데 펜타곤 비밀 보고서폭로로 베트남전서 미국을 곤란하게 하고 워터게이트건으로 닉슨을 물러나게 한 여사가 젊은 시절 케네디 대통령과 포즈를 취한게 퍽 인상깊었다.
기사입력: 2005/07/11 [11:5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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