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 가린 진도군
녹슨 관광안내판 보수작업 보이는 곳만..
 
박효성 기자

신비의 바닷길축제로 연일 분주한 진도군이 손바닥 하나로 하늘을 가리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 군민을 기만하려하였다는 비난의 소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아지고 있다.
 
본지 7월 5일자 인터넷 신문(e-goodnews.co.kr)에 게재되었던 "말로만 관광수용태세.."의 기사가 보도된 후 군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대비한 관광안내표지 및 홍보표지를 전면 교체하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은 눈에 보이는 곳만 보수 및 교체하였을 뿐 아직도 관내 곳곳에는 퇴색된 관광안내표지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손 바닥하나로 하늘을 가리려했던 진도군청 문화관광과는 관내 일원의 관광안내표지 보수작업을 실시하여 관광수용 태세확립에 만전을 기했다는 보고서가 허위 보고서였음이 밝혀지고 있으니 이에 대한 담당 부서의 답변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믿음 주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던 민선 3기의 김경부 진도군수의 의지와는 동떨어진 행정이 계속되고 있어 10개월 남짓 남은 민선 4기의 지자체장의 결과가 어떠할지 궁금할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누각으로 변모해 가는 행정을 유권자들은 주위 깊게 예시하고 있으니 군은 이제 더 이상 군민을 기만하는 행정에서 탈피하여야 할 것이라 사료되고 있는 것이다.
기사입력: 2005/07/19 [09: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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