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서관
 
이원희 기자

5,6년 전에 국회도서관을 찾은 적이 있는데 바깥을 경찰이 경비하고 안은 민간 경비 요원들이 지키고 있어서 이용하기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국립중앙도서관,대학도서관등과 함께 일반에 공개된 반면 마치 요새를 방불하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서야.
 
오늘 아침 국회 앞을 지나며 도서관 길도 정문에서 경찰의 신분증 확인을 거쳐야 다닐 수 있는걸 새삼 확인했다. 더러 신문엔 그런 문젯점을 항의하는 독자 투고가 실리는데 정문 앞의 시위나 세계 곳곳의 테러로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할 필요는 있겠지만 지나침은 그렇지 않음만 못하다.
 
다른 도서관들과 달리 일반인들이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실비의 식사를 제공 받는 잇점이 있는 반면에 공공도서관 디지털 자료실 지원이 있기 전이어서 그런지 인터넷 이용은 제한됐다. 요샌 보다 많이 컴퓨터를 비치해 이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일요일마다 쉬던 것도 사라졌는데 전국의 487개에 이르는 공공도서관은 매월 2회 월, 화, 수요일을 택해 쉬는데 일제히 쉬는 방안은 어떨런지...
기사입력: 2005/07/19 [10: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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