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중령, 올리버 노스
 
이원희 기자

1986년 미국 국가안보국 소속 올리버 노스 중령을 비롯한 이란-콘트라 사건(이라크와 전쟁중인 이란에 무기를 밀수출하고 그 자금을 니카라과 우익 반군(콘트라)에 지원)관련자들이 의회 청문회에 서고 특별검사의 심문을 받을 즈음 한 국내 일간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령이란 표제를 단 적이 있다.그만큼 국방부내 정보 기관인 nsa는 cia보다 더 기밀에 부쳐진 존재였다.
 
어느 사이트는 국민의 정부의 대북 송금 특검과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과 달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령답게 당당하게 묵비권을 행사한 노스 중령이 집행유예를 받는데 그친걸 비교하기도 했다. 1억불 정도 송금하고 재벌 기업이 중간에 낀 걸로 밝혀졌지만 시중엔 그 열 배 정도 송금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 정도다.최근 언론에 투신한 50대 후반의 노스 해병대 예비역 대령 근황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었다.
 
또한 영화 노 웨이 아웃에서 영관급 장교인 케빈 스코트너가 국방부에 차출돼 장관과 의원 사이에서 국책 사업 문제로 고민하던 경우도 생각돼진다.
기사입력: 2005/07/25 [10: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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